[올림픽] 경영대표팀 기록부진 계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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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이 극심한 기록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경영대표팀은 20일 제주수영장에서 계속된 제20회아산배 전국수영대회 사흘째 경기에 이보은(강원도청) 등 시드니올림픽 국가대표 5명을 내보내 부진 탈출을 노렸으나 기대했던 한국기록은 커녕 개인기록에도 미치지 못하는 흉작을 거뒀다.

이보은은 여자접영 100m에서 배탈에 따른 컨디션 난조로 한국기록(1분0초74)에 크게 뒤진 1분3초04로 우승했고 노주희(서울체고)도 자유형 200m에서 2분7초34로 한국기록(2분1초48)에 무려 7초 가까이 뒤졌다.

이에 따라 대한수영연맹은 22일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코칭스태프 개편을 논의할 것으로 보여 결과가 주목된다. (제주=연합뉴스) 김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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