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미국 수영연맹, 전신수영복 허용 결정

중앙일보

입력

미국수영연맹이 선수들의 전신수영복 착용을 허용했다.

전신수영복 사용을 금지했던 미국수영연맹은 20일(한국시간) 집행위원회를 열고 다음달 중순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리는 시드니올림픽출전 대표선발전에서 전신수영복 착용을 허용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전신수영복은 시드니올림픽에서는 물론 각종 국제대회에서 허용됐지만 미국연맹은 이번달 초 `팔과 무릎은 드러나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을 제시, 사실상 전신수영복을 불허하는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수영복 제조업체와 선수들의 반발에 몰린 미국연맹은 이날 종전 입장을 완전히 뒤집는 결정을 내려 전신수영복 사용 논란에 마침표를 찍었다.(뉴욕 AP=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