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지팡이로 난투극 벌인 두 노인, 사연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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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데일리메일은 48년 전 캐나다 풋볼의 두 전설적인 인물이 최근 공식적인 행사에서 난투극을 벌인 영상을 28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캐나다 풋볼의 전설이라 불리는 조 캡과 안젤로 모스카는 48년 동안 참았던 감정을 오랜만에 마련된 공식 무대에서 지팡이와 주먹을 주고 받는 난동을 벌였다.

1963년 캐나다 슈퍼볼 그래이 컵에서 그들이 맞대결을 할 당시 조 캡은 브리티시 라아온스의 쿼터백이었고, 안젤로 모스카는 해밀턴 타이거 켓츠의 전방 수비수였다. 두 선수는 경기를 할 때마다 감정적인 대립을 가져왔고 이런 감정은 세월이 흐른 현재까지도 남아있었다.

최근 열린 오찬 모임에서 캡은 모스카에게 올리브 나무 가지를 선물하려 했다. 그러나 모스카는 장난스럽게 건네는 캡의 올리브 가지를 받지 않겠다는 몸짓을 했다. 그러나 이런 행동을 불쾌하게 여긴 캡은 장난스럽게 모스카의 코에 올리브 가지를 집어넣으려 했다.

이런 행동에 화가난 모스카는 들고 있던 지팡이로 캡의 머리에 일격을 가했고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벌어졌다.

영상을 본 테티즌들은 "경기중 쌓인 감정이 세월이 흘러도 변화지 않은 것 같다","같이 늙어가는 마당에 난투극은 좀 심한 것 같다"는 반응이다.[출처=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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