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모델을 만든 사람, 켄 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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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4면

아리랑TV 토크쇼 ‘하트 투 하트(Heart to heart)’에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아메리카 넥스트 톱모델’의 프로듀서 켄 목을 초대한다. 29일 밤 9시 30분 방송. 그는 방송에서 ‘아메리카 넥스트 톱모델’의 탄생 비화를 들려준다. 모델 타이라 뱅크스가 톱 모델로 성공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듣고 아이디어를 얻었다.

 중국계 미국인인 켄 목은 NBC 최초로 아시아계 임원이 됐고 텐바이텐을 설립했다. 처음에는 CNN 뉴스 프로듀서로 시작했지만 예능을 하고 싶어 시트콤 ‘코스비 쇼’로 옮겼다고 한다. 이후 성공가도를 달리게 됐다. 그는 “빌 코스비를 만나지 않았다면 나는 이 자리에 없었다. 그 덕분에 미국 방송계에서 인종차별 같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는 텐바이텐의 아시아 진출 계획도 들을 수 있다. ‘아메리카 넥스트 톱모델’은 타이라 뱅크스가 진행하는 서바이벌 모델 선발 프로그램이다. 국내에는 ‘도전! 슈퍼모델’로 알려져 있다.

이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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