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인구 124만 명 …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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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만 회장

프랜차이즈산업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해 초 저희 협회는 비전선포식을 통해 3만4000개 신규매장 창업으로 17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며, 가맹점과 상생모델 확산에 힘쓰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는 비전을 국민 여러분께 선포하면서 한 해를 시작한 바 있습니다. 2011년을 마감하는 이 시점에서 볼 때, 우리 프랜차이즈산업은 열악한 산업 환경과 어려운 세계경제 상황을 감안할 때, 가히 놀라지 않을 수 없을 정도의 성장을 보여 왔습니다.

올해는 프랜차이즈 시장규모가 95조원으로 추정되며, 2013년에는 148조원으로 전망되고, 고용인구도 올해 124만 명, 2년 뒤 142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국내 경제활동인구의 5%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우리 프랜차이즈 산업은 성장과 고용이 동반되는 산업으로서 21세기 지식기반시대에 국가경제에 기여도가 아주 높은 성장동력산업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된 2010 세계프랜차이즈대회는 전세계 프랜차이즈 산업인들의 이목이 한국에 집중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프랜차이즈산업의 대중적 저변 확대와 경제적 가치 증대, 그리고 글로벌화를 이룩하는 것을 개최 목적으로 한 바 있습니다.

2012년에도 프랜차이즈 시장에는 많은 위기와 기회 요소가 혼재돼 있지만, 저는 우리 산업의 미래는 그리 어둡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업계는 지난 30여 년간 프랜차이즈 산업을 이끌어오면서 수많은 역경을 극복해 왔기에, 2012년에도 합심해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감히 전망을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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