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레드문 2.0'

중앙일보

입력

온라인 게임 ''레드문'' 은 여류 만화가 황미나의 원작을 게임으로 되살려 낸 제품이다.

현재의 지구와 핵오염으로 황폐화된 고대공간 옛시그너스, 미래의 천상공간을 오가며 전투를 벌이는 롤플레잉 게임이다. 주인공은 우주 공간여행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발견하고 죽어가는 별들을 살려낸다.

만화 원작을 바탕으로 해 이야기가 재미있다. 과거.미래.현재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시공간 설정, 3차원 그래픽의 생생한 움직임 등으로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말 상용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45만명의 회원과 4천6백만명의 동시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레드문을 개발한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게임 방식을 대폭 바꾼 2.0 버전을 선보였다.

몬스터를 잡아서 레벨을 올리는 단순한 형식에서 벗어나 이용자끼리 대결할 수 있는 구도로 내용을 바꾸고, 구사할 수 있는 기술을 캐릭터별로 특화해 다양한 형태의 롤플레잉이 가능해진 게 특징.

펜티엄Ⅱ 3백33㎒ 이상의 중앙처리장치(CPU)와 1백28MB 이상의 메모리, 8MB 이상의 비디오램이 권장 사양이다. 요금은 월 3만5천원이며 신청자에게 무료로 CD를 우송해 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