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55회째를 맞는 US여자오픈

중앙일보

입력

98년 극적인 우승으로 박세리(23.아스트라)를 신데렐라로 만든 US여자오픈은 1946년 첫 대회가 열린 메이저타이틀중 가장 오래된 전통을 자랑하는 최고 권위의 대회다.

46년 창설된이래 올해로 55회째를 맞았으며 총상금은 275만달러로 남자 투어에 맞먹고 우승상금도 49만5천달러로 웬만한 여자투어의 3배가 넘는다.

박세리와 지난해 우승자 줄리 잉스터, 올해 다승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캐리 웹(호주),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등 모두 146명이 출전, 나흘간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후보로는 단연 웹, 소렌스탐, 잉스터 3인방이 꼽히며 시즌 첫승과 2년만의 정상탈환에 도전하는 박세리, 첫 메이저타이틀의 꿈을 부풀리고 있는 김미현(23.ⓝ016-한별), 슈퍼루키 박지은(21) 등 국내파들이 복병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 외에도 국내 상금랭킹 1위 강수연(24.랭스필드)과 박희정(20), 맏언니 펄신(33), 아마추어 강지민, 송나리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