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de Shot] ‘국민 엄마’ 김혜자 떴다 … 촬영 바쁜 ‘청담동 살아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6면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2월 1일 첫 방송을 하는 JTBC의 개국 준비가 한창이다. ‘국민 엄마’ 김혜자씨의 시트콤 도전작 ‘청담동 살아요(연출 김석윤·월~금 오후 8시5분)’의 첫 스튜디오 녹화가 지난 16일 시작됐다. 녹화장인 서울 순화동 JTBC사옥 지하 스튜디오는 연기자와 매니저, 스태프 등 관계자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배우 김혜자, 이보미, 오상훈, 우현, 오지은씨가 스태프들과 함께 극중 혜자의 집에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스태프들은 작은 실수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듯 진지했다. 주인공 김혜자씨는 소품으로 놓인 밥상 위의 접시까지 직접 챙기며 심혈을 기울였다. 12월 5일 첫 방송되는 ‘청담동 살아요’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화려한 곳으로 일컬어지는 청담동에서 초라하게 살아가는 혜자와 그 식구들의 행복을 그려 나간다.

 JTBC는 시청자의 ‘다채로운 즐거움’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톱스타들이 총출동한 드라마는 이미 방영 전부터 화제다. 월화 드라마 ‘빠담빠담’에는 정우성과 한지민이, 수목 드라마 ‘발효가족’에는 송일국과 박진희가 출연한다. 주말에는 채시라 주연의 ‘인수대비’가 기다리고 있다.

 예능프로는 이수근, 김병만의 ‘상류사회’가 토요일에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가 보내주는 택배물품만을 이용해 생활하는 두 개그맨의 모습을 통해 예상치 못한 웃음을 선사한다. 일요일 밤에는 소녀시대 멤버들이 총출연해 ‘소녀시대와 위험한 소년들’을 만든다. 100만 달러의 상금을 걸고 세계로 나갈 아이돌 스타를 뽑는 오디션 프로 ‘메이드인 유(Made in U)’도 준비됐다. JTBC뉴스는 평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속보 중심에서 벗어나 심층적인 뉴스 분석에 초점을 맞췄다.

사진·글=김태성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