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사 설립한 케이트 윈슬렛

중앙일보

입력

케이트 윈슬렛(24)이 그녀의 남편 짐 스리플턴(26)과 함께'텔테일 필름즈(Telltale films)'라는 영화제작사를 만들었다.

그들이 만든 '텔테일 필름즈'는 특히 영국의 영화를 중점적으로 생산하고 발전시킬 목적으로 설립된 영화사. 영국 출신인 이들 부부가 자국의 영화 산업 발전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이들은 또한 배우들의 배출에도 뜻을 보여 숨어있는 많은 영국 배우들을 무대로 끌어들일 듯하다. 영화 배급과 관련해 인터미디어 사와도 계약을 마친 '텔테일 필름즈'는 런던의 세퍼튼 스튜디오에 기반을 두고서 2001년 첫 영화제작에 들어간다.벌써부터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야심찬 영화들을 제작할 뜻에 부풀어 있는 이들 부부는 이미 유능한 작가와 감독들을 물색하고 있다고.

〈타이타닉〉이후 케이트의 첫 작품인 〈이상한 여행(Hideaous Kinky)〉에서 조감독과 배우로 만난 케이트,짐 부부는 지난 98년 결혼, 오는 9월이면 첫 아이가 탄생할 예정이다.

케이트 윈슬렛은 얼마전 2차 세계대전 스릴러인〈에니그마(Enigma)〉의 촬영을 마쳤고, 해산 후 새 영화〈테레스 라껭(Therese Raquin)〉을 찍을 계획이다. 역사적 로맨스를 다룬 이 영화는 에밀 졸라의 소설을 기초로 한 작품으로 그녀는 연기뿐 아니라 영화의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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