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제, 2020∼2030년에 균형 발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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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간 경제협력이 제대로 이뤄질 경우 2020∼2030년에는 남북경제가 균형있게 발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 경영전문지 `월간현대경영'에 따르면 최근 국내 10대 경제연구소장들을 대상으로 `남북정상회담 이후의 남북 경제협력구도'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또 `남북 경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될 제도적 장치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조사대상중 9명이 `투자보장 및 이중과세방지 협정'을 꼽았다.

`남북 경제협력이 궁극적으로 한국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이냐'는 질문에는 6명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답했으며 4명은 `보통'이라고 답했다.

남북 경협 유망산업으로는 단기적으로 섬유. 신발. 가전. 철강. IT(정보통신)산업이, 장기적으로는 관광. 조선. 철강. 컴퓨터. 자동차. 의료기기산업 등이 각각 선정됐다.(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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