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정주영 전명예회장이 4일 오전 10시께 현대 중앙병원에 입원했다.
현대 관계자는 주치의의 말을 인용, "정 전명예회장이 무더위에 식욕이 떨어진데다 2박3일간 방북 일정으로 피로가 겹쳐 영양주사 등 간단한 치료를 받기 위해 입원시킨 것"이라며 "2∼3일내에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에서 건강이상설을 제기하고 있지만 이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정 전명예회장은 올들어 지난 1월26일 허리에 통증을 느껴 2박3일간 입원한 적이 있으나 최근 몇개월 사이에는 입원한 사실이 없다.
그가 입원중인 현대중앙병원에는 부인 변중석씨도 장기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