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동 "국정현안 문제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한동 (李漢東)
총리는 30일 "남북교류.경제구조조정.민생안정등 산적한 국정현안을 제대로 조정하고 이끄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李총리는 정부중앙청사에서 취임회견을 갖고 개각문제에 대해 "아직 대통령과 얘기 나눈 적이 없다" 고 밝혔다.

그는 "자민련 내부사정과 여건상 총재직을 사임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며 총재직 유지 의사를 밝히고, 민주당.자민련의 공조복원에 대해 "정권 초기 정도로 복원되기 위해선 DJP가 만나 합의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양당 합당에 대해선 "논의할 시기가 아니다" 라고 말했다.

李총리는 인사청문회에서 4년 대통령 중임제를 지지한 것과 관련, "대통령제를 전제할때, 현 제도는 불합리하니 개선하자는 취지" 라며 "자민련 당론은 내각책임제이며, 이를 관철한다는 입장엔 변함 없다" 고 강조했다.

고정애 기자 <ockha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