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요시이, 다시 랜디 존슨 눌러

중앙일보

입력

지난해 디비전 씨리즈에서 뉴욕 메츠 소속으로 랜디 존슨을 격파했던 요시이 마사토가 이번에는 콜로라도 로키스 유니폼을 입고 다시 한 번 승리를 확인했다.

11승 1패를 거둔 홈팀 애리조나 디백스의 에이스 랜디 존슨과 2승 7패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중이던 요시이 마사토의 대결은 예상과 달리 요시이 마사토의 완승으로 끝났다.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의 1,2위를 다투는 팀의 경기답게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로키스는 4회초 선두 타자 브라이언 L. 헌터가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도루까지 성공시키면서 랜디 존슨의 심기를 건드렸다.

제프 씨릴로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은 로키스는 5회초에는 요시이 마사토가 찬스 메이커 역할을 했다.

5회초 1사에서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간 요시이 마사토는 이어 2루를 훔쳤고, 톰 굿윈의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내셔널 리그 최고 투수로 꼽히는 랜디 존슨을 꺾었다.

요시이 마사토는 5⅔이닝 동안 5안타 무실점으로 임무를 완수하고 게이브 와이트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로키스의 불펜은 3⅓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디백스에 영패의 수모를 안겼다.

4-0으로 승리한 로키스는 디백스에게 다시 1게임 차이로 바짝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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