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 PS2 게임 개발자를 위한 전시회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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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SCE)는 지난 21일부터 오늘까지 일본에서 플레이스테이션 2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위한 〈Tools and Middleware Expo 2000〉를 개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Tools and Middleware Expo 2000〉는 기본적으로 3D 그래픽에 대한 개발툴을 비롯하여 주변 기기에 관련된 디바이스 드라이버 등이 전시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실용화단계에 접근하지 않았지만 3D 사운드 기술이나 게임에 대응되는 각종 기술 등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부분은 PS2의 USB 포트를 이용하여 접속하여 여러 가지 주변 기기였다. 옴론의 모뎀을 비롯하여 엡슨에서 USB를 이용 연결하는 프린터와 이를 활용하여 실제 프린팅을 하는 시연 장면도 선보였다.

옴론제의 모뎀을 연결하여 억세스가 개발한 PS2용 브라우저를 이용하여 야후 저팬 등의 인터넷 사이트에 연결하는 인터넷 접속 시연회도 있었다.

키보드없이 듀얼패드만을 이용하여 키보드의 자판을 입력할 수 있었으며 이에 대응하는 별도의 키보드도 발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 가을 이후 본격적으로 시장에 판매될 것으로 알려진 인터넷 접속 관련 주변기기는 전시회에서는 메일 기능 등이 빠져있었으나 시장 판매 시점에 있어서는 인터넷 사용에 있어서 필요한 모든 기능을 삽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운드 기술 부문에 있어서는 홈 네트워크 컴퍼니사가 2개의 스피커를 이용하여 완벽한 360도의 3D 음향을 재현할 수 있는 PS2용 3D 사운드 미들웨어를 선보였다. 컨트롤러를 조작하여 무수히 움직이는 운석이 다가오는 소리를 포착하는 데모를 통해 높은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는 데 개발자에 대해서는 9월, 이를 활용한 게임은 겨울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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