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연구소 등 5개사, 무선인터넷 보안회사 설립

중앙일보

입력

안철수바이러스연구소(소장 안철수)는 21일 SK㈜등 4개 회사와 공동 출자해 무선 인터넷 보안 전문 회사인 `IA시큐리티''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IA시큐리티는 초기 자본금 10억원으로 안철수연구소가 전체 지분의 45%, SK가 30%를 각각 출자하고 안철수연구소장이 대표이사를 맡는다.

IA시큐리티에는 이밖에 무선단말기 보안 게이트웨이 개발업체인 `웹플레넷'', 임베디드 운영체제(OS) 개발업체인 `이노피아테크'', 단말기 칩 제조업체인 `나스코''등이 참여한다. IA시큐리티는 휴대폰 바이러스 등 무선 인터넷 분야의 백신 개발 및 스마트폰, 휴대용 정보단말기(PDA), 인터넷TV 등 PC를 제외한 인터넷 응용분야용 보안 솔루션 제품을 개발, 판매할 계획이다.

안철수 대표이사는 "각종 유무선 인터넷을 이용한 유료정보 서비스 및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휴대폰 바이러스의 등장이 예상되는 등 이 분야의 보안이 시급해졌다"며 "IA시큐리티는 이 분야의 보안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공급, 시장을 선점하는 동시에 세계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