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전자반도체 '나리지 온'으로 사명 변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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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륨비소 화합물 반도체 전문기업인 광전자반도체가 사명을 `나리지 온'으로 변경한다.

광전자반도체는 16일 회사이미지 변신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코스닥시장에서 사명을 `나리지 온'(www.knowledge-on.com)으로 변경 등록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 광통신용 갈류비소 적외선 반도체 사업분야에 이어 이동통신용 갈륨비소 반도체 사업분야에 새롭게 진출하는 것을 알리기 위한 조치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미 차세대 이동통신인 IMT-2000 단말기 채용을 위한 송수신용 전자소자(MMIC)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이동통신용 갈륨비소 MMIC 설계 전문회사인 `엠비션'을 지난 4월 설립했다.

조장연 사장은 "광전자반도체라는 사명으로는 우리가 추구하는 새로운 분야의사업 이미지를 담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사명변경을 새로운 도약을 위한계기로 삼아 2005년까지 매출 1조원의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광전자반도체의 구주권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들은 23일부터 신주권을 새로 교부받아야 하며 26일부터는 새롭게 등록된 `나리지 온'으로 주식매매가 이뤄진다.(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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