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곤충산업 … 농업의 미래 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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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와 교육청·기업체 관계자들이 25일 전북도청에서 고졸자 취업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전남 나주시 산포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21일 시작된 제10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가 30일까지 계속된다. 박람회의 주제는 ‘그린(Green) 농식품, 행복한 소비자’. 농업인에게는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 주고, 소비자에게는 농업의 중요성과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 등을 알리는 행사다.

 이번 농업박람회는 8개 전시관을 통해 우리 농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 준다. 미래 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곤충산업의 중요성을 감안해 새로 만든 산업곤충관은 살아있는 곤충과 곤충을 활용해 만든 제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돔 형태의 유리 식물원에 신설한 향기체험관은 파파야·워싱턴야자 등 아열대 식물과 국화 작품, 허브 식물 등으로 꾸며졌다. 각종 식물 향과 예술로 승화된 농업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유기농업관에서는 유기농 명인들을 직접 만날 수도 있다. 녹색축산관은 동물복지형 축산 모델과 친환경 축산기술을 선보이고, 병아리가 부화되는 모습을 매일 연출한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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