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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복습이 중요 … 스스로 부족한 부분 알아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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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아드 수학은 전자칠판과 개인용 단말기를 이용해 수업을 한다. 최첨단 시스템으로 개인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관리가 이뤄진다. [사진=올림피아드 수학 제공]

교육법인 ㈜리딩컴퍼니가 천안에 올림피아드 수학을 런칭한다. 이 교육법인은 천안에 아발론교육 천안캠퍼스와 랭콘잉글리쉬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영어교육을 주로 담당해 오면서 명성을 쌓아왔던 교육법인에서 수학 전문학원을 런칭하는 이유가 뭘까 궁금했다.

“천안의 교육환경을 볼 때 수학 전문학원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다”는 한승석 원장(아래 사진)을 만나 그가 말하는 ‘천안의 교육환경’에 대해 들어봤다. 그리고 올바른 수학 학습법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천안에서 ㈜리딩컴퍼니는 영어교육 전문 교육법인으로 알려져 있다. 수학전문학원을 런칭하는 이유가 뭔가.

“천안은 고교 비평준화 지역이다. 그동안 천안의 사교육 현장에서 일하면서 나름 자부심을 갖게 됐다. 천안 학생들이 대전이나 수도권 학생들과 비교해 결코 뒤쳐지지 않는 실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그러나 고등학교에 진학 한 이후 실력발휘를 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많이 목격했다. 특히 수학의 경우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다. 수학은 대입의 변별력을 가르는 중요한 과목이다. 제대로 된 수학 전문학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 이유다.”

-올림피아드 수학을 선택한 이유는.

“초·중·고 수학을 전문으로 하는 올림피아드는 현재 대치동과 서초, 송파, 중계 등 서울 10개 지역에 20여 개의 직영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목고 전문학원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수학학원 런칭을 위해 시중에 나와 있는 교육콘텐트를 1년 동안 검증하고 내린 결론이 올림피아드수학이다.”

-어떤 장점이 있나.

“수학은 원리와 개념 이해가 반드시 선행돼야 하기 때문에 다른 과목보다 복습이 중요하다. 자신이 어떤 부분에 약한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는 말이다. 올림피아드는 숙제관리를 철저히 하는 학원으로 이름이 알려졌다. 올림피아드는 학생마다 특성을 파악해 각각 다른 숙제가 전달되고 관리된다. 철수는 어떤 문제를 많이 틀리고 영희는 어떤 부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지 사전에 파악해 맞춤형 숙제가 전달되는 것이다. 이후 부족한 부분을 완전히 이해할 때까지 반복 학습을 하도록 유도한다. 이렇게 진행되는 수업을 따라가다 보면 성적은 자연스럽게 향상된다.”

-전자칠판, 개인용 단말기를 사용하는 것도 숙제 관리 때문인가.

“그렇다. 개인별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 이 같은 첨단장비를 동원하는 것이다. 선생님이 학생마다 차이점을 정확히 파악해야 각각 다른 숙제를 내줄 수 있고 이에 따른 학습 지도가 가능해 지기 때문이다. 교재도 이 같은 첨단시스템에 맞춰 올림피아드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을 사용한다.”

-천안캠퍼스에서는 ‘클리닉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들었다.

“수업이 진행되는 교실과는 별도로 시스템을 갖춘 ‘클리닉 클래스’를 두었다. 아이들이 학원에서 배운 내용을 완전히 알고 있는지 스스로 체크하고 보충하는 ‘자기주도 학습관’이라고 이해하면 좋겠다. 담당강사가 별도로 배치되기 때문에 아이들은 본인이 부족한 바를 언제든지 물어 볼 수 있고 담당강사는 아이들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학원에서는 보기 드문 시스템으로 천안캠퍼스만의 차별화된 시스템이다.”

-초등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교육대상으로 삼은 이유는.

“일반적으로 빠르면 초등 4학년, 늦어도 중학교 1학년이 되면 수학을 포기하는 이른바 ‘수포자’들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개념이해와 기본, 응용·심화·선행 등이 유기적으로 짜인 수학교육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수학 성적이 대입의 성패를 가른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진 진실이다. 천안캠퍼스가 초등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아이들을 주 교육 대상으로 삼은 것은 이때 수학의 기틀을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영어교육 전문 교육법인이 수학 전문 학원을 런칭해서 학부모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겠나.

“리딩컴퍼니는 이미 아발론과 랭콘잉글리쉬 등의 교육브랜드를 통해 학원 운영 능력을 검증 받았다. 학원은 얼마나 아이들을 잘 관리하느냐에 달려 있다. 아이들을 관리하는 방법은 수학이라고 해서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직영 캠퍼스 원장을 거쳐 본사 중등부 총괄원장까지 역임한 박성정 원장이 운영을 책임진다. 강사진도 모두 올림피아드에서 오랜 기간 훈련 받은 선생님들로 배치했다. 리딩컴퍼니의 관리시스템과 올림피아드의 교육 콘텐트가 만나 시너지를 낼 것이다.”

장찬우 기자

◆㈜리딩컴퍼니=수도권 교육 전문가들이 뭉쳐 2008년 12월 아발론을 시초로 천안에서 교육사업을 시작했다. 랭콘잉글리쉬, 리딩게이트 영어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12월 올림피아드수학을 런칭한다.

올림파아드 수학 개원 설명회

일시: 2011년 11월 11일 오전 11시
장소: 천안컨벤션센터 별관
주제: 내 아이 수학 잘하는 비법 (양환주 올림피아드 대표이사)
문의: 041-56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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