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순환로~계수대로 진입램프 개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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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서울시 강서·양천·구로구에서 남부순환도로를 통해 경기도 부천시 범박동으로 가는 시간이 단축된다. 서울시는 17일 낮 12시부터 남부순환도로와 계수대로를 연결하는 진입램프를 개통한다고 16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남부순환도로(오류IC에서 개봉동 방면)와 계수대로를 곧바로 이어주는 진입로가 없어 1.2㎞의 거리를 돌아서 가야 했다. 이에 따라 남부순환도로와 주변 도로의 교통체증이 가중된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번에 개통하는 진입램프는 총 300m 길이로 남부순환도로 오류IC 부근과 계수대로가 있는 구로구 개봉동 307-8번지 일대를 잇는다. 계수대로는 서울시 구로구와 경기도 부천시 범박동을 잇는 3.3㎞의 도로로 현재 구로구 일대 1.5㎞ 구간만 개통돼 있다. 오는 12월 전 구간이 개통되면 부천시 범박동을 거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시흥IC까지 연결된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이광세 토목부장은 “이번 계수대로 연결램프 개통으로 남부순환도로의 교통체증 문제가 개선될 것”이라며 “연말에 계수대로가 전면 개통되면 남부순환도로와 외곽순환고속도로 등 수도권 고속도로와의 연결성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모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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