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FNF 종가집이 아침식사 대용으로 선보이고 있는 떠먹는 두부 ‘살아 있는 아침’(블루베리 맛·키위 맛:1500원)은 두부에 과일을 더한 경우다. 100% 1등급 국산 발아콩을 사용해 만든 두부에다 달콤한 블루베리 잼과 상큼한 키위 알갱이를 함께 담았다. 입맛 없는 아침에 간편식사를 찾는 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원 F&B의 ‘델큐브참치 코코넛’(한 캔 2600원)은 네모난 간식용 참치 속에 고소한 코코넛 조각을 넣어 씹는 맛을 살렸다.
코카콜라사의 ‘환타 쉐이커 흔들흔들’은 탄산음료는 흔들어서는 안 된다는 고정관념을 깬 경우. 음료를 흔들면 젤리 타입으로 변하고, 젤리를 씹는 순간 탄산음료 특유의 톡 쏘는 맛이 나는 게 특징이다. 편의점 기준 소비자가격은 185mL짜리가 1000원.
‘짜먹는 치즈’도 있다. 매일유업 상하치즈의 ‘짜먹는 까망베르 치즈’와 ‘짜먹는 체다 치즈’다. 짜서 먹을 수 있으면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는 데다 먹고 난 뒤 보관하기도 편리하다. 대형할인마트에서 300g짜리가 7000원에 팔린다.
홍삼을 젤리형으로 만든 제품도 있다. 농협 홍삼 브랜드인 ‘NH한삼인’이 내놓은 ‘뽀로로 홍삼젤리’다. 아이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 캐릭터를 활용하는 한편 아이들이 먹기 쉽도록 짜 먹는 젤리형으로 만들었다.
이상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