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 `바이오벤처센터' 내달 2일 개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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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분야 벤처기업에 대한 종합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바이오 벤처센터''가 내달 2일 대덕연구단지 생명공학연구소(소장복성해) 안에 문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에 문을 여는 바이오벤처센터는 3층짜리(2천970㎡) 창업보육공간동과 2층짜리(990㎡) 생물시험공장동으로 현재 넥스젠과 인섹트바이오텍 등 30개 벤처기업이입주를 마무리 했거나 입주를 추진하고 있다.

생명연은 이 벤처센터를 통해 창업정보 및 사업공간, 시설 및 장비, 경영, 자금등을 종합 지원함으로써 생명공학 관련 우수기술을 발굴하고 유망업체를 육성한다는방침이다.

또한 신기술창업보육사업(TBI)과 함께 산.학.연.관이 공동으로 기술혁신 및 협력체제를 구축, 대전지역을 바이오 산업의 메카로 키우기 위한 생물의약지역기술혁신센터(TIC)를 세우기로 했다.

이밖에 생명연은 연구소 내 생명공학 연구결과의 조기 산업화를 위해 생물공장을 운영하고 거래기술 및 제품의 선정.평가, 기술이전 및 판매망 구축 등의 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생명연은 이같은 사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2일 개관식에 맞춰 바이오벤처기업사례발표와, 벤처스쿨 등의 벤처창업로드쇼를 개최하고 바이오벤처협회 결성을 위한사전모임,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생물산업기반 구축사업 전문가 토론회, 생물산업육성을 위한 바이오인의 밤 등 다채로룬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생명연 관계자는 "지난 15년간 생명연 등에서 축적한 지적자산과 생명공학 벤처회사, 민간간업의 판매기능이 결합된다면 실리콘밸리나 대만의 연구단지에 못지 않은 미래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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