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시카고 불스, 이번에는 제일런 로우즈.

중앙일보

입력

시카고 불스가 오는 7월 1일 자유 계약 선수로 풀려나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MIP 제일린 로우즈에 관심을 보여 화제.

이미 오래전부터 샐러리캡을 비워 놓으며 거물급 스타들과의 계약을 준비해왔던 불스는 스몰포워드-슈팅가드-포인트 가드를 두루 볼 수 있는 올라운드 플레이어 로우즈와의 계약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이름난 자유 계약 선수들은 거의 다 불스의 표적에 걸려 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겠지만 레지 밀러 이후 처음으로 팀에서 득점을 리드(18.2점)한 로우즈가 불스 에 합류할 경우 엘튼 브랜드-란 아테스트, 그리고 올해 드래프트를 통해 합류할 인재들과 함께 재건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불스가 그에게 바라고 있는 것은 바로 리더십, 득점력과 함께 포인트 가드까지 맡을 수 있을 수 있는 탁월한 볼핸드링과 판단 능력 때문. 불스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실책부문 꼴찌에 올랐다.

로우즈는 최근 불스의 이러한 반응에 대해 "계속해서 새로운 기회가 생기는 것은 매우 행복한 일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포인트 가드-스몰포워드-슈팅가드를 두루 맡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내가 팀을 이동한다면 돈 때문은 아닐 것이다. 난 가족과 가까운 곳에서 살고 싶다." 라고 말했다.

아직까지는 플레이오프 기간이며, 불스도 정식으로 컨택해온 것이 아니므로 구체화 되진 않았지만 만약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이번 오프 시즌동안 '완전 해체'의 길을 택할 경우 로우즈의 향방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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