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우성1차 등 68곳 재개발ㆍ재건축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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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보기자]

강남구 대치우성1차와 개포경남, 송파구 삼환가락 등 아파트와 단독주택단지 68곳이 재개발ㆍ재건축 지역으로 새로 지정됐다.

서울시는 전날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들 지역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 68곳 중 단독주택 재건축, 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데는 44곳이며 나머지 24개는 모두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한 공동주택 재건축 정비예정구역이다.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변경

공동주택 재건축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단지를 구별로 살펴보면 강남구가 8곳으로 가장 많고 송파구 5곳, 영등포ㆍ구로구 각 3곳, 서초구 2곳, 동대문ㆍ강동ㆍ관악구 각 1곳이다.

강남구에서는 대치우성1차, 개포경남을 비롯해 도곡삼호, 개포우성3차, 진흥, 개포현대1차, 개포한신, 개포도곡한신 아파트가 재건축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

송파구는 삼환가락 외에 가락1차현대, 가락극동, 가락상아1차, 가락삼익맨숀 아파트가, 서초구는 궁전, 신삼호 아파트가 지정됐다.

시는 25개 자치구에서 신청한 99곳의 재개발ㆍ재건축 대상지를 검토해 지난 4월 73곳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 중 5곳은 지정요건에 미달하거나 주민 찬반 의견이 크게 대립해 이번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지정 보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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