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지수, 1년래 첫 16,000P 밑돌아

중앙일보

입력

도쿄 증시의 닛케이 225 지수가 24일 오전 근 1년 사이처음으로 16,000 포인트 밑으로 떨어졌다.

닛케이 지수는 이날 거래가 시작된지 15분만에 414.35 포인트, 2.54%가 빠져 15,904.38 포인트가 됐다. 보다 폭넓은 시황을 반영하는 1부 시장의 토픽스 지수도 30.65 포인트, 2.02%가빠진 1,489.19 포인트로 주저 앉았다. 2부 시장 역시 하락했다.

닛케이 지수가 16,00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5월 31일로 당시 한때 15,901.80까지 주저 앉았다.

도쿄 증시의 약세는 뉴욕의 나스닥 지수가 계속 폭락한데 자극받은 것으로 이날 대형 정보통신 등 하이테크 주식이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조선, 전력 및 가스회사주식은 상대적인 안정세를 보였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