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시애틀 유망주 백차승 7이닝 10K로 3승째

중앙일보

입력

"이것이 나의 본모습."

시애틀 매리너스의 유망주 백차승(20)이 7이닝동안 삼진을 10
개나 잡아내는 호투로 시즌 3승째를 올렸다.

매리너스 산하 싱글A 위스칸슨 팀버래틀러스에서 활약중인 백
차승은 21일(한국시간) 홈구장인 팍스시티즈 스타디움에서 벌
어진 웨스트미시건 화이트캡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와의
더블헤더 첫경기에 선발로 등판 7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10개
나 잡아내며 5안타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여 승리를 따냈다.
시즌 3승째.

팀버래틀러스는 백의 호투를 발판으로 4회와 5회 각각 1점과 2
점을 뽑아내어 결국 3-2로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 15일 피오리아 치프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탈삼진 3개로 승리를 기록했던
백은 이날 더욱 위력적인 구위로 상대타선을 압도하여 그에게
신뢰를 보이고있는 감독과 코치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4월 한달동안 방어율 5.11의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을 보였던
백은 5월 들어 4번의 등판에서 2.42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정상
궤도에 접어 들었다.

시즌 3승1패, 방어율 3.29를 기록하게된 백은 현재 4승을 기록
중인 크레익 앤더슨에 이어 팀내 다승 2위, 방어류 1.69의 아퀼
리스 로페스에 이어 방어율 2위에 올라있다.

이대로 나간다면 머지않아 팀내 에이스로 부상하리라 전망된다.

다음은 백차승의 현재까지의 성적이다.

팀 레벨 경기 이닝 안타 볼넷 삼진 승 패 방어율
--------------------------------------------------------
위스칸슨 A 7 33 1/3 42 15 31 3 1 3.29

[저작권자: 인터뉴스(http://iccsports.com)]
[기사 사용 허가 문의: editor@iccsports.com]
[본지의 허가 없이 무단전재 및 기사 발췌를 하실 수 없습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