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2보] 장중 130선 붕괴…사흘연속 연중최저치

중앙일보

입력

코스닥시장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19일 코스닥지수는 첨단기술주를 중심으로 장초반부터 폭락세를 보이며 사흘연속 연중최저치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재경부에서 증시안정대책을 발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수는 낙폭을 줄여 오전 10시16분 현재 전일보다 3.94포인트 하락한 132.4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는 전날의 투매분위기가 해소되지 않은 채 미국 금리의 추가인상 전망에 따른 나스닥지수의 큰 폭 하락으로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어 장초반부터 투자자들의 매도물량이 대거 쏟아졌다.

그러나 오전 10시를 넘기면서 정부의 증시안정대책이 발표된다는 소식에 최근 단기 낙폭이 컸던 주식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늘어가고 있다.

최근 코스닥의 유일한 매수세력이었던 개인투자자들은 오전 10시현재 30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투자가들은 62억원의 순매수로 돌아서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연 사흘째 순매도를 보였던 외국인투자자들은 이날도 49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오전 10시20분 현재 주식값이 떨어진 종목은 하한가 37개 포함, 3백55개로 오른 종목 1백16개(상한가 30개)
보다 세배 이상 많다.

조인스닷컴= 한금석 [newkp@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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