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내가 주는 평생 월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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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신탁·ELS·랩 아우르는 종합 맞춤형 서비스

 최근 몇 년동안 적립식 금융상품 붐이 일었다. 그 과정에서 투자자들은 대개 자산을 ‘쌓는다’는 개념에 충실해 왔다. 하지만 이젠 달라졌다. ‘쌓은’ 자산에 수익을 ‘더하는 것’은 물론, 이렇게 더해진 자산을 ‘배분’받아 투자자가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금융상품들이 속속 출시돼 눈길을 끈다.

 한국투자증권의 월지급식 서비스 ‘내가 주는 평생 월급’도 그런 유형에 속한다. 이 서비스는 은퇴자 또는 노후 생활자금을 준비 중인 베이비붐 세대 등을 위해 지난해 8월 한국투자증권이 출시한 ‘월지급식 펀드 플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고객 맞춤형 월지급식 서비스다. 펀드뿐만 아니라 신탁, ELS, 랩 상품까지를 아우르는 종합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보면 된다.

 먼저 신탁상품에는 월지급식 브라질 국채신탁이 있다. 브라질 국채에 투자해 연 8~9%의 수익을 기대하는 상품으로 만기는 3년 6개월이다. 투자 기간 중 환율이 안정적으로 움직인다는 가정하에 1억 원 투자 시 매월 70만 원 이상의 수익을 기대하는 상품이다. 한국·브라질 간 조세협약으로 이자 비과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17개 채권형·혼합형 펀드에 월지급식 서비스 적용

 ELS 상품에는 금년 5월 출시돼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월지급식 ELS 상품이 있다. 기초 자산이 일정조건을 충족하면 매월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그리고 발행 회차에 따라 연 10% 대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시한다.

 펀드 상품의 경우는 한국투자증권이 엄선한 채권형 및 혼합형 17개 펀드에 월지급식 서비스가 적용되고 있다. 계약금액과 서비스가입 펀드의 평가금액 중 큰 값을 기준으로 월지급식 0.7%, 분기지급식 2.1%, 반기지급식 4.2%, 연지급식 8.4% 이내에서 정기 수익금을 지급한다. 일반 연금상품과 달리 나이·기간에 제한이 없다. 가입 다음달부터 즉시 수익금 수령이 가능한 게 특징.

 ‘300/500시리즈’라는 큰 타이틀 아래 고객 투자 성향이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맞춤형 컨설팅을 해주는 평생월급 300/500랩도 주목받고 있다. ‘300/500랩 시리즈’의 300과 500은 은퇴 후 여유 있는 생활을 하기 위해선 매달 300만 원/500만 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 숫자다. 노후에 받을 국민·퇴직·개인연금 등을 합해도 일부 부족한 금액을 월지급식 랩 투자를 통해 보완해 준다. 평생월급 300랩은 채권형 펀드 위주의 포트폴리오로 안정적으로 운용한다. 평생월급 500랩은 채권형 펀드, 공모주 펀드, 시스템 펀드, 혼합형 펀드 등에 분산투자,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추구한다.

 
1억 원 이상 가입자에 유기농 채소 배송 이벤트

 리밸런싱 및 자산배분 여부는 매월 한국투자증권 펀드 선정위원 13인이 펀드를 정성적으로 평가한 후 결정한다. 300랩은 투자원금의 0.5%, 500랩은 0.7%를 각기 정기 월 수익금으로 지급한다. 최소 가입액은 2000만 원.

 한국투자증권은 이달 30일까지 월지급식 서비스 1억 원 이상 가입자에게 매달 한번씩3개월간 다양하고 신선한 유기농 채소를 산지에서 가입자 집으로 직접 배송해 준다. 이와 함께 총 2000만 원 상당의 부부동반 건강검진비(10명 추첨, 고객 1인당 200만 원)와 총 500만 원 상당의 호텔 식사권(10명 추첨, 고객 1인당 50만 원)을 매달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한국투자증권 영업점이나 홈페이지(www.truefriend.com), 고객센터(1544-5000/1588-0012) 등을 통해 알아보면 된다.

<성태원 기자 seongtw@joongang.co.kr 그래픽="박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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