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경마 정상 시행

중앙일보

입력

13일부터 무기 휴장할 예정이었던 과천 경마가 정상 시행된다.

한국마사회는 11일 "마필관리사 노조와의 임금 협상이 타결돼 휴장 조치를 철회한다" 고 밝혔다.

마사회와 조교사협회.마필관리사 노조는 이날 오전8시30분부터 마사회 회의실에서 4시간 동안 마라톤 협상을 갖고 임금 협상안에 합의했다.

마사회는 10일 "임금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지난 7일 일어난 경마 중단 소동이 재발할 것으로 우려된다" 며 무기한 휴장을 발표했었다.

한편 관리사 노조측은 "마사회측이 지난 3월말 합의했던 임금 인상안을 무시하고 50%가량 삭감된 새 인상안을 제시했다" 며 "불만족스럽지만 경마를 중단할 수는 없어 수정안을 받아들였다" 고 밝혔다.

심재우 기자 <jwsh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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