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박재완 “기업부담 덜어 주지 못해 죄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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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정부가 추가감세 계획을 유예하기로 한 데 대해 “대외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기업 부담을 덜어 주지 못해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기업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는데 당정이 세제개편안을 확정하면서 일부 기업에 적용되는 법인세율을 내리지 못했다”며 “하지만 기업 여건 개선을 위해 낡은 규제들을 없애고 각종 문턱을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물가가 올라 국민께 송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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