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버지니아 연쇄 흉악범 신상 공개

미주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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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버지니아 지역 쇼핑몰에서 10대 및 20대 여성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연쇄 흉악범의 신상이 공개됐다.

 페어팩스카운티 경찰은 40세 조니 D. 굴리엔 피멘텔(사진·Johnny D. Guillen Pimentel)을 지난 2월부터 발생한 9건의 연쇄 공격 용의자로 지목하고 수사망을 좁히고 있다. 피멘텔은 2003년형 푸른색 혼다 시빅 차량 운전자로 번호판은 KLX2689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주로 쇼핑몰이나 상점 등 인파가 많은 상가에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여성을 뒤쫓아가 커터칼이나 면도칼로 여성의 둔부 부분을 찌르거나 벤 후 달아났었다. 페어옥스몰에서 가장 많은 사건이 발생, 총 5명이 피해를 입었다.

용의자는 의류 매장 포레버 21 등 젊은 여성들이 많이 찾는 곳을 주요 범죄 장소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타이슨스 코너 쇼핑몰에서 2건, 그린브라이어 쇼핑센터내 마샬스 매장과 페어팩스 타운센터내 TJ맥스 매장에서도 각각 1건의 피해 사례가 접수됐었다.

경찰은 용의자 검거를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결성하고 폐쇄회로 CCTV에 찍힌 용의자의 모습을 공개하는 등 뒤를 쫓아왔다.
 
경찰은 피멘텔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목격자 등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703-691-2131

 유승림 기자 ysl1120@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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