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로 아파치헬기 2대 불시착

중앙일보

입력

27일 오후 11시4분께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동화리 영동고속도로 하행선 문막휴게소 주차장과 이곳에서 5백여m 떨어진 인근 하천변에 미군 아파치헬기 2대가 불시착했다.

헬기는 원주 소재 미군캠프인 캠프 이글 소속으로 이중 문막휴게소 주차장에 불시착한 헬기는 조종사와 부조종사 등 2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훈련용 미사일 4발등을 장착하고 있었다.

헬기 불시착으로 문막휴게소 증축공사 현장의 차광막 60여m가 쓰러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사격훈련중인 이들 헬기가 이날 오후 10시20분께 전북 군산을 출발, 귀대중 안개가 짙게 껴 비행이 불가능하자 소속부대로부터 불시착 지시를 받은뒤 비상착륙한 것으로 보고있다. (원주=연합뉴스)
김정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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