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LA시, 애완동물 식별 전자칩부착

중앙일보

입력

미국 로스엔젤레스 시 (市)
당국은 모든 애완동물에게 주인이 누구인지 등의 내용을 담은 전자칩을 부착키로 결정했다고 AFP통신이 21일 보도했다.

로스엔젤레스시 동물보호국 댄 크내프 국장은 "우리는 시의 모든 고양이나 개에게 식별 전자칩을 부착하기 위한 준비를 끝냈다" 며 "주인들에게 이를 의무화 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크내프 국장은 "시 당국은 이를 위해 무게가 약 50mg인 전자칩을 이미 개발했으며 애완동물의 목에 오는 6월부터 부착할 것" 이라고 말했다.

로스엔젤레스시는 최근 길거리에 내버려지는 애완동물이 증가, 골머리를 앓아 왔다.
지난해에 로스엔젤레스 시가 길거리에서 수거해 안락사시킨 애완동물만 4만7천여마리에 이른다.

장정훈 기자 <cc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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