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석유회사, 세계최대 가스전 양산 돌입

중앙일보

입력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프랑스 석유회사인 토탈 인도네시는 10년내 세계 최대 가스생산을 목표로 19일 동부 칼리만탄 소재 페치코 가스전에 대한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돌입했다고 자카르타 포스트가 20일 보도했다.

토탈은 이날 수실로 밤방 유드호요노 광산에너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가스 생산기지 준공식을 갖고 6조2천만 입방피트가 매장된 것으로 확인된 페치코 가스전에 대한 생산에 들어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페치코 가스전은 발리크파판시 해안에서 60㎞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동안 총공사비 3억4천만달러가 투자돼 이날부터 하루 평균 8억평방피트의 가스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해저에서 채굴된 가스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육상으로 옮겨진 뒤 정제과정을 거쳐 액화천연가스(LNG)로 만들어진다.
(자카르타=연합뉴스) 황대일특파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