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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밸리통신] 초당 100기가 전달 무선 변조기 개발 外

중앙일보

입력

*** 초당 100기가 전달 무선변조기 개발

◇ 전기 신호를 순식간에 광 전송속도로 변경, 초당 1백기가바이트 분량의 정보 전달을 가능케 하는 무선변조기가 개발됐다고 과학잡지 사이언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를 주도한 미국 워싱턴대 및 남가주대 화학교수인 래리 달튼은 "이 전기.광 변조기는 전화신호.컴퓨터 데이터.TV신호 등 모든 신호를 광섬유에 실어보내기 때문에 컴퓨터에서 파일 내려받기를 위해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어졌으며, 인터넷 검색도 한층 쉬워졌다" 고 말했다.

그는 또 "아주 낮은 전압에서도 작동하기 때문에 레이다.인공위성통신의 조종장치 역할도 할 수 있고 에너지 손실없이 여러 정보를 촘촘하게 묶어 보낼 수도 있다" 고 말했다.

연구진은 전기.광학적 능력을 가진 분자로 알려져온 ''크로모포르'' 란 유기 미세분자를 이용해 이 변조기를 개발했다.

*** ''수익사업+복지사업'' 벤처 아이디어 공모

◇ 미 캘리포니아대 하스 경영대학원이 최근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수익사업과 복지사업의 성격을 겸비한 벤처기업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이색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돈도 벌고, 남도 돕는'' 사업의 가능성을 모색해 보자는 취지였다. 66개 팀에서 제출한 아이디어를 심사한 결과 인터넷 당뇨병 관리시스템인 ''이지다이아비티즈'' 가 우승을 차지했다.

컴퓨터로 청소년 범죄를 사전 방지하는 프로그램인 ''리플이펙트닷컴'' , 한꺼번에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도록 자전거를 개조한 ''엑스트라사이클'' 이 공동 준우승을 했다.

이밖에도 장애 청소년을 위한 온라인 사이트 ''우르바넷'' , 장애자의 컴퓨터 이용을 도와주는 ''부스트 테크놀로지'' 등이 주목을 끌었다.

*** 최고 인기곡 50곡 모아 소니 뮤직 온라인 판매

◇ 일본의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가 로린 힐.펄 잼 등 자사 소속 최고 인기가수들의 히트곡 50곡을 선정, 이달 안에 온라인을 통해 디지털로 판매하는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소니는 알리앙스 엔터테인먼트.타워 레코즈 등 소매 웹 사이트를 통해 히트곡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는 독일 베델스만 계열의 BMG사가 비슷한 사업을 발표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앞으로 세계 대형 음반업체들간 인터넷 음반 판매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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