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solano 칩셋 6월 출시

중앙일보

입력

인텔의 440BX 칩셋은 여전히 인기와 수익성을 누리고 있는 반면, 장수 칩셋에 대한 인기가 서서히 감소하고 있다. 이는 BX 칩셋이 PC133 SDRAM 과 4배속 AGP4를 공식적으로 지원 하지 않는 다는 점을 고려한면 전혀 놀랄 만한 사실은 아니다.

또한 이 BX 칩셋은 PC133의 지원 결여로 인해 Coppermine 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이는 현재 많은 메인보드 제조업체들이 Coppermine Pentium III 와 새로운 Coppermine Celeron과의 호환성을 보장하기 위해 i820 이나 Apollo Pro 133A 칩셋을 이용한 메인보드를 생산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유감스럽게도, 인텔과, Rambus 칩은 널리 인기를 누리지 못하고 있으며, i820 칩셋에서 SDRAM 지원을 위해 사용되는 MTH(Memory Translator Hub) 도 성능에 있어 부작용을 빚고 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Via 사의 Apollo Pro 133A 칩셋만이 유일한 설루션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i820 칩셋은 성능과 호환성 문제로 인해 업계 관심 밖으로 물러났으며 BX 는 장수로 인해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인텔 칩셋에 대한 전망을 밝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반해 i815로 더 잘 알려진 Solano-2 는 인텔의 곧 출시될 PC133 SDRAM 지원 칩셋이며, 이는 결과적으로 440BX을 대신할 것으로 많을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i815 에 대한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

6월에 출시 예정인 Solano (i815) 칩셋은 PC133 SDRAM 지원, ATA/100, USB 2.0을 포함할 것이라고 하며 또한 그래픽을 집적할 것이라고 한다. Solano (i815) 칩셋은 인텔이 최초로 공식적으로 PC133 메모리를 지원하는 칩셋일 뿐 아니라 온보드 그래픽 아답타를 능가하는 4배속 AGP 그래픽을 지원하기 때문에 업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칩의 다량 판매는 6월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몇몇 메인보드 제조업체들은 인텔이 초기에 10월까지는 이 칩셋을 OEM 업체에게만 판매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이는 이 칩셋을 이용한 메인보드의 DIY(조립PC) 시장 도입은 이번년도 마지막 분기나 될 것임을 시사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Solano (i815) 칩셋이 6월에 다량 출시가 될 것이라는 것은 기쁜 소식이지만, DIY 시장에의 도입 지연은 인텔이 이 시점에 Willamette (Pentium IV)을 홍보에 들어갈 것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실망스런 소식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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