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주가 올들어 최고치 경신…전날보다 310.69엔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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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기대감 등으로 12일 도쿄 증시의 닛케이 평균주가가 올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도쿄증시에서는 일본은행이 발표한 4월의 경제월보가 경기판단을 밝게 평가한 것을 계기로 내수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닛케이 주가가 전날보다 310.69엔 오른 20,833.21엔으로 마감됐다.

이날 장은 전날 미국 나스닥 종합지수의 대폭적인 속락으로 하이테크, 정보통신관련 종목에 매물이 몰리면서 소폭의 내림세로 시작됐으나 거래 끝무렵 그동안 저평가된 내수관련 중저가주를 중심으로 큰 오름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소니와 소프트뱅크, NTT 도코모 등 주력 정보통신 관련주가 난조를 면치못하는 등 정보통신주의 조정이 계속되고 있어 본격적인 상승은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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