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LA우먼스챔피언쉽 공식개막

중앙일보

입력

LA 유일의 LPGA 대회, LA 우먼스 챔피언십이 7일 대회장인 시미밸리 우드랜치 골프클럽에서 먼데이퀄러파잉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1주일간의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한인 언론으로는 유일하게 중앙일보사가 공식 미디어스폰서로 후원하는 올해 LA 우먼스챔피언십에는 순수 여자 프로골퍼로는 사상 최대규모인 한인 낭자군 5명이 출전해 그 어느 대회보다 골프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출전 선수는 박세리, 김미현, 펄 신, 박지은, 박희정.

이들은 이미 대회장에 도착, 연습라운딩을 통해 코스를 익히고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고 있다.

이 대회에는 특히 전년도 챔피언인 캐틀린 닐스마크를 비롯해 ‘골프의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 낸시 로페스, 도티 페퍼 등 세계 정상급 여성 골퍼들이 총출동해 한인 골퍼들과 멋진 승부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는 모두 132명. 이들은 9일과 10일 프로앰 라운딩을 거쳐 11일(금)부터 13일(일)까지 3일동안 정상의 대결을 벌인다.

본 경기 3라운드는 모두 골프채널에서 중계한다. 중계 시간은 추후 발표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당초 권오연이 대기자 최우선 순위로 주최측이 미리 출전명단에 올려놨었으나 참가 예정선수가 전원 출전하는 바람에 먼데이대회로 밀려났다 결국 탈락해 아쉬움을 던졌다. 또 권과 함께 퀄러파잉대회에 참가한 하와이 출신의 제니 박과 15세 주니어 크리스티나 김도 탈락했다.

또 대기자 1순위였던 장 정은 최근 A형 간염으로 한국에서 치료하고 돌아와 이번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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