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식 총장, 전주대에 총 1억 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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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식(오른쪽) 전주대 총장이 1억원 대학발전기금 기부증서를 16일 대학 측에 전달했다. [전주대 제공]

이남식 전주대 총장이 16일 대학발전기금으로 1015만원을 내놨다. 이로써 이 총장은 지난 2003년 부임이래 지금까지 총 1억원을 쾌척 했다.

 이날 오전 10시 대학본부에서 열린 기금 전달식에서 이 총장은 “대학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대학 구성원 모두가 주체적으로, 힘차게 뛰면서 전진해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2003년 취임한 이 총장은 9~11대를 거치는 3연임 총장으로 8년 4개월간 재직하면서 전주대의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ee, Feel & Change’를 내걸고 대학건축물의 랜드마크가 된 도서관 ‘스타센터’를 비롯해 12개 건물을 새로 짓고, 문화산업대학·대체의학대학을 신설하는 혁신을 이끌었다.

 이를 바탕으로 전주대는 지방대학 혁신 역량강화사업·산학협력중심대학에 잇따라 선정되는 등 성과를 올렸다. 학생충원율을 92%에서 100%로 끌어 올렸으며, 취업률(중규모 대학)도 최고 수준에 올랐다. 이 총장은 국제미래학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국가 신발전지역위원·국가 브랜드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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