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C게임 대여 서비스 테스트 확대

중앙일보

입력

지난 5일, 영화 비디오 대여 전문 기업인 블록버스터(BlockBuster)사와 로스엔젤레스, 올랜도, 새크라맨토, 디트로이트 등 미국 내 14개 대도시의 175개 점포에서 실시되는 PC 게임 대여 사업에 대한 추가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작년 4월 텍사스, 알라스카 지역의 점포에서부터 시작된 PC 게임 대여 서비스에 대한 테스트는 해당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검증을 거쳤다.

블록버스터에서 제공하는 PC 게임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이머는 5박 6일 동안 약 6달러의 대여료를 내고 PC 게임을 빌릴 수 있다. 해당 기간이 지난 후 기간을 늘려 대여하기를 원할 경우 4달러의 대여료를 내면 된다.

현재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는 이번 대여 서비스에는 아이도스 인터랙티브의 '툼레이더 3', 레드스톰 엔터테인먼트사의 '로그 스피어', GOD의 '다크 스톤' 등 총 20종류의 게임들이 제공된다.

이미 도서대여점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대여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국내 게임 시장과 달리 커다란 유통망을 통해 정식 제공되는 PC 게임 대여 서비스는 향후 비디오 게임과 PC 게임 등의 대여 서비스의 기본 틀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

블록버스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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