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돼지고기 값 회복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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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에서 발생한 수포성 질환(의사 구제역)파동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쇠고기와 돼지고기값이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30일 농림부에 따르면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내 축협 서울공판장의 쇠고기 도매가격(지육 1㎏ 기준)은 29일 8천270원에서 30일 8천524원으로 3.1% 올랐다. 쇠고기값은 27일 9천164원, 28일 8천998원 등으로 연 사흘째 하락세를 보여왔다.

이와 함께 돼지고기(지육 1㎏ 기준)도 29일에는 2천140원에 거래되다 30일에는2천369원으로 10.7% 상승하는 등 수포성 질환 발생전인 25일(2천397원) 수준을 회복했다.

이는 소.돼지 출하물량이 안정세를 되찾고 농가들이 수매 등 정부의 대책마련에어느 정도 신뢰감을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30일 전국 13개 공판장.도매시장에서 소는 1천32마리, 돼지는 1만750마리가 출하돼 지난 28일 각각 1천958마리, 2만5천152마리의 홍수출하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낮아졌다.

(서울=연합뉴스) 정주호기자 jooho@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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