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직원 55% "하루수면 5~6시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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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직원들은 춭퇴근시간과 식생활, 패션 등에 대해 독특한 개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나모인터랙티브(공동대표 박흥호.김흥준)가 최근 사내 직원(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중 55%는 평균 수면시간이 5-6시간이라고 응답했다.

출근시간은 직원중 62%가 오전 10-11시 사이라고 대답했고 53%는 아침식사를 반드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달에 정장을 몇번 입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52%가 경조사가 있을 때에만 입는다고 대답했고 21%는 5번미만이라도 대답해 벤처 직원들은 정장보다는 일하기 편한 캐주얼은 선호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패션 스타일에 대해 68%는 신경을 쓸 시간이 없다고 응답했고 한달에 평균 4.5회 정도 친구나 직장동료들과 술자리를 통해 업무와 관련된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는 것. 취미로는 39%가 MP3 음악감상을하고 있고 30%는 웹서핑이나 채팅, 이메일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밖에 응답자중 48%는 생활비를 제외한 나머지 월급은 저축한다고 대답했다. 이번 조사 결과 벤처업체 직원들은 대부분 월급을 저축하고 취미생활도 컴퓨터와 관련된 일을 하며 정장보다는 일하기 편한 캐주얼 차림을 선호하고 수면시간도 짧은 등 일반 직장인들과 적지 않은 차이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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