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농대행 회사들, 작년 순익 54%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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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영농대행 회사들의 지난해 순수익이 1998년보다 54%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도내 85개 농업회사법인 중 25개를 표본으로 선정,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업체당 평균 수입은 1억5천1백85만1천원으로 98년의 1억3천9백3만7천원보다 9.2% 증가한 반면 지출은 1억28만2천원으로 5.3% 줄었다.

이에 따라 지출을 뺀 순수익은 5천1백56만9천원으로 98년 3천3백31만2천원보다 54.8%(1천8백25만7천원)이 늘었다.

수입 내역별로는 ▶영농대행 수수료 1억1천1백24만원(73%)▶자체 농업생산 3천3백49만원(22%)▶농산물 가공 2백92만원(2%)▶기타 4백91만원(3%) 등이다.

이처럼 수익성이 높아진데 대해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부대사업을 강화하고 인건비와 관리비 절감 등 경영개선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분석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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