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사지 마비된 소년에 최고 보상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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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버밍엄 고등법원은 교통사고로 사지가 마비,인공호흡기의 도움을 받아야 숨을 쉴 수 있는 한 이민자의 아들인 10대 소년에게 개인 상해 배상으로는 사상 최고액인 500만 파운드를 주도록 판결했다.

이 돈으로 파이잘 루하르군은 24시간의 간호를 받고 의료 및 교육 장비를 갖출수 있게 되었는데 그는 93년 11월 버밍엄에서 길을 건너다가 사고를 당해 목 아래가 마비돼 평생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되었다.

앞서 심리에서 사고를 낸 승용차 운전자는 시속 30일 마일 (48㎞)제한 지역에서 40마일의 속력을 낸 혐의로 배상 책임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 운전자가 가입한 보험회사가 대부분의 보상금을 지급하게 됐다.

(런던=연합뉴스)김창회특파원 moonlee@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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