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펀, 내달 13일 미증시 관련 증언

중앙일보

입력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내달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미국 증권시장의 장래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상원 금융위 대변인은 22일 그린스펀 의장이 다음달 13일 청문회의 유일한 발언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FRB도 그린스펀 의장의 이같은 일정을 확인해 주었다.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한 소위에서는 새로운 증권거래 방식에 관한 의견 개진이있었다. 이 자리에서는 온라인 거래를 위한 중앙시스템 설치 여부에 대해 찬반 의견이 다양하게 제시됐다.

앞서 상원 금융위원장인 필 그램의원(공화.텍사스주)은 지난달 뉴욕에서 이례적으로 이틀간의 일정을 잡아 미국 증시의 미래에 대한 일련의 청문회를 열었다. 이청문회에는 리처드 그래소 뉴욕 증권거래소 이사장, 프랭크 자브 전국증권딜러협회이사장을 비롯해 월가의 주요 중개회사 간부들이 참석했다.

증권가에서는 그린스펀 의장이 다음달 청문회에서 제시할 미국 증시에 대한 전반적 견해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yesno@danc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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