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불법선거운동 엄단 지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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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은 20일 "4.13총선에서 경찰은 엄격한 중립과 공명정대한 선거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면서 "금전살포.흑색선전.폭력등 일체의 불법행위를 뿌리뽑아야 한다" 고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경찰대학 졸업식에 참석, "우리 사회 부정부패 척결에 경찰이 노력해달라" 면서 "이를 위해서는 엄격한 자기개혁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金대통령은 "지식정보사회로 이행하면서 컴퓨터를 이용한 사기 등 지능적 범죄가 늘어나고, 해킹이나 사이버 테러는 기간산업과 국가안보마저 위협하고 있다" 며 "신종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경찰은 업무의 과학화, 장비의 현대화에 노력하라"고 지시했다.

김진국 기자 <jink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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