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테니스] 데이븐포트 우승

중앙일보

입력

린제이 데이븐포트(미국)가 라이벌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를 또 제압했다.

세계랭킹 2위 데이븐포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즈에서 벌어진 마스터스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주무기인 파워 스트로크를 앞세워 힝기스에게 2 - 1로 역전승을 거뒀다.

데이븐포트는 지난 1월 호주오픈 결승전을 포함, 힝기스와의 최근 다섯차례 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통산 상대전적에서도 11승7패로 확실한 우위를 지켰다.

데이븐포트는 첫 세트를 내주고 2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2 - 4로 뒤졌으나 그라운드 스트로크의 위력이 살아나면서 10게임을 내리 따냈다.

데이븐포트는 28번째 우승 트로피를 차지, 27개인 힝기스보다 많아졌다.

남자단식 준결승전에서는 알렉스 코레차(스페인)가 니컬러스 라펜티(에콰도르)를 2 - 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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