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전자산업동향 예보제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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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는 성장 유망한 전자기기 및 부품분야의 경영.투자지표가 되는 종합적인 동향정보를 정기적으로 발표하는 `전자산업동향예보제'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도는 매년 유망 전자기기.부품을 선정, 실태조사를 통해 이들 품목의 시장현황과 전망, 주요 업체별 동향, 기술개발전망 등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를인터넷을 통해 제공하는 것이다.

산자부는 우선 올해 컴퓨터, 통신기기 등과 관련된 ▶이동통신부품 6개 ▶광(광)부품 6개 ▶범용부품 8개 등 20개 품목을 유망전자부품으로 선정, 전자부품연구원을중심으로 산.학.연 전문가들로 품목별 실무반을 구성해 오는 9월까지 실태조사를 통해 보고서를 발간하기로 했다.

전자산업동향예보제가 실시되면 국내 통계자료 부족 또는 자체 조사능력 미흡으로 애로를 겪던 중소.중견부품업체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산자부는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박상현기자 shpark@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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