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공연 보고싶다" LA팬 200여명 몰려

미주중앙

입력

15일(LA 시간) CGV에서 열린 '2NE1 TV'월드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한 K-POP 팬들이 뮤직 비디오를 보며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2NE1 언니들 미국 공연 와 주세요!"

남가주의 K-POP 팬들이 다시 한번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의 인기 아이돌 걸그룹인 2NE1의 리얼리티 쇼 '2NE1 TV' 프리미어 이벤트가 세계 최초로 15일 LA 한인타운 내 CGV에서 열린 것.

케이블 채널인 Mnet US와 CGV 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 행사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POP 열풍의 대표 주자 2NE1의 일상을 담은 리얼리티 쇼를 한국과 아시아 지역에 앞서 북미지역에서 먼저 선보이는 팬서비스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 명의 K-POP 팬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이들은 특히 쇼 공개 전 상영된 2NE1의 뮤직비디오를 보며 노래와 춤을 따라하는 등 흥겨운 시간을 보내는 한편 '2NE1 TV'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 2NE1 멤버들의 영상을 보며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에 환호를 보냈다.

열혈 K- POP 팬을 자처하는 대니얼.도미닉 흑인 남매는 행사 내내 가장 뜨거운 호응을 보이며 "2NE1은 음악도 독특하고 여성들의 파워를 보여주는 팀으로 한국 가수들 중에서도 단연 최고다. 2NE1이 미국 공연을 한다면 모든 일을 제쳐놓고 가고 싶다"고 말해 주변의 박수를 받았다.

Mnet US의 프로그래밍 부사장인 줄리 최씨는 "이번 행사는 미국 내 K-POP 팬층이 얼마나 두터운지 보여주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Mnet US는 방송 프로그램과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한국의 대중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민 기자 rache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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