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연구 우수한 교수에 포상금 5백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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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우수 교수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를 실시한다.

서울대 이기준 (李基俊)
총장은 최근 학장회의에서 "1천5백여 재직교수 중 연구.교육.봉사 활동 등 교수로서 갖춰야 할 실적이 우수한 교수 30%를 선정, 인센티브를 줘 연구교육 분위기 확산을 유도하겠다" 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대는 단과대학 학장 직권하에 교수들이 최근 제출한 1999년도 교수활동보고서를 토대로 이달 중 재직교수 가운데 5백명내외를 선발, 1인당 5백만원 정도의 연구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포상금은 일반적인 연구지원비와는 달리 지원에 따른 연구실적물 등 반대 급부를 전혀 요구하지 않는 순수한 '포상금' 형태로 민간기업의 성과급제와 흡사, 선정방식과 결과에 따라 교수사회에 상당한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이무영 기자 <m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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