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경, 재계 지식기반 경제화펀드 세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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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재 (李憲宰) 재정경제부 장관은 9일 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재계가 지식기반사업에 투자하기 위한 기금을 만들면 세제지원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李 장관은 또 경제 안정기조의 정착을 위해 국민들이 과소비를 자제하고 에너지 소비절약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李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상의클럽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초청 조찬 강연에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상공회의소 회원사들의 정보화 등 지식기반사업에 투자하기 위한 기금을 설립할 것을 제안하며 필요하다면 세제 등의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 면서 "기금은 상의 중심으로 설립하되 금융기관의 폭넓은 참여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상공회의소는 이 기금 설립에 적극 나서겠다고 답변했다.

李 장관은 또 우리 경제가 현재 안정적 성장기조 위에 있으나 고유가 및 원자재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국제자본이동의 변동성이 커지며 미국증시의 진폭이 심화되는 등 불안요인들이 잠재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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